인플레이션은 정말 자주 듣는 단어입니다. 그에 반해 디플레이션과 스테그플레이션은 다소 덜 접하게 되는 경제 용어인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는 장기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계속 돈을 시중에 풀어야 돌아가는 사회입니다. 그러면 시장에 통화량이 많아지게 되니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는 언제든 듣게 되는 용어입니다. 인플레이션 뒤에 디플레이션이 오는 것은 자본주의 숙명과도 같은 것이라고 하는 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스테그플레이션의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인플레이션이란?
2. 디플레이션이란?
3. 스태그플레이션이란?
1. 인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이란 물가가 전반적,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물가가 오르려면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거나,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으면 물가가 상승합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은 화폐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시중에 물건은 그대로인데 돈의 양 즉, 통화량이 많으면 화폐의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현재는 그 어느 때보다 물가가 높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경기가 침체되는 것을 우려해
시중에 자본을 많이 풀었습니다.
시중에 돈을 계속 풀면 화폐량이 많아져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물가상승인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금리와 인플레이션의 관계>
금리가 낮으면 사람들은 은행에서 돈을 대출하여
투자를 하거나 필요한 부분에 활용합니다.
기업도 저금리로 대출하여 사업을 키우고 연구 개발에 투자하여 생산성을 높입니다.
일정정도 경기활성화에 힘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이 지속되면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게 되고
이는 물가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물가상승인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금리를 올리게 됩니다.
보통 소비자 물가지수가 인플레이션의 정도를 나타냅니다.
만약 특정 연도의 CPI가 전년도에 비해 3% 증가했다면,
인플레이션율을 3%로 간주합니다.
2. 디플레이션이란?
디플레이션이란 물가가 지속적, 전반적으로 내려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디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지속적인 물가하락을 뜻합니다.
얼핏 생각하기에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물가가 하락하면 좋을 것 같지만 지속적인 물가 하락은
국가는 물론 기업뿐 아니라 개인에게도 경기침체의 타격을 줍니다.
만약 물가하락이 계속 이어진다면 기업은 이익이 줄어 들어서
고용 인력을 뽑지 않게 됩니다.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이죠.
또, 구조조정을 하면 실업자가 생겨나게 됩니다.
실업자가 많아지면 사람들은 소비할 돈이 부족하기 때문에 경기는
더욱 위축됩니다.
< 금리와 디플레이션의 관계>
물가하락인 디플레이션이 계속되면 경기 침체가 심각해집니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금리인하'를 단행합니다.
금리가 인하되면 돈을 저금리로 빌릴 수 있어서 사람들은 대출로
소비도 하고 투자도 합니다.
기업도 대출로 회사에 투자를 하여 생산성을 키웁니다.
3. 스태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이 함께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경기침체( stagnation) + 물가상승 (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은 스태그플레이션 초기단계라고 합니다.
물가는 상승하는데 경제 성장률은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려야 하는데
한국 중앙은행은 미국 금리인상을 그대로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가계빚은 미국의 2배이고 주요국 중에서 2023년 1분기 기준 한국 가계 빚이 GDP대비 1위라고 하니
금리를 계속 올릴 수도 없는 거죠.
그러나 물가를 잡고 자본의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금리를 올려야 하는데
딜레마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그나마 환율이 안정된다면 금리를 더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이 힘든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겠죠.
자본주의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반복되는 사이클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기호황인가 싶으면 그 후에는 경기 불황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인플레이션의 물가상승과 디플레이션의 경기침체가 같이 온 상황이라서 더욱 쉽지 않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래왔듯이 슬기롭게 헤쳐나가리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서 기초적인 부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단어 정리>
- GDP ( 국내총생산 Gross Domestic Product) : 한 나라 내에서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일정기간 동안 생산한 재화 및 서비스의 부가가치
-구조조정 : 기업의 기존 조직 구조를 개선하는 작업으로 여기서는 인력감축을 뜻함.
- 통화량 : 특정시기에 경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화폐 자산의 총량
- 소비자물가지수 ( Consumer Price Index) - CPI: 소비자가 상품과 서비스에 소비하는 가격 변화를 책정하는 지표.
- 부가가치(붙을 부, 더할 가, 값 가, 값어치 치) : 생산과정에서 새로 만들어진 가치.
어떤 물건을 생산할 때 거기에 들어간 원재료 값이나 연료, 다른 기업의
생산물을 뺀 나머지 부분이 부가가치 임.
웃음은 전염된다.
웃음은 감염된다.
이 둘은 당신의 건강에 좋다.
- 윌리엄 프라이-
우리 인생에 지혜를 밝혀주는 칼릴지브란의 '예언자' 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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