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어른의 하루 북리뷰 인생문장 만나기 조윤제

 조윤제 작가의 다산 어른의 하루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인생 문장을 묶어 365일 만년 일력으로 만든 책입니다.  다산이 고전을 읽고 남긴 성찰을 조윤제 작가가 오늘날의 감각에 맞게 만든 문장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책상 위에 두고 매일 다산의 명문을 만날 수 있어서 마음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음에 새겨 놓고 싶은 다산 어른의 하루  책리뷰입니다.

 

다산 어른의 하루 북리뷰 인생문장 만나기 조윤제

< 목차>

1. 다산, 어른의 하루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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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산, 어른의 하루 북리뷰

 

다산, 어른의 하루

3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전 3권)에서 명문장들을 길어 올려 엮은 365일 만년 일력. 다산이 《심경》, 《소학》, 《논어》, 《맹자》, 《도덕경》, 《중용》 등 수많은 고전을 읽고 남긴 성찰들을 조윤제 작가가 오늘날의 감각에 맞는 문장으로 다시 정리했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각 달을 대표하는 사자성어 테마와 함께 하루에 한 장씩 다산의 위대한 문장을 음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각 월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꽃들이 동양화로 수놓아져 있어 건조했던 우리의 일상에 따뜻한 성찰의 풍경을 더해준다.

저자

조윤제

출판

청림출판

출판일

2022.11.02

 

다산 정약용 선생이 <소학.>, <논어>, <맹자>, <도덕경>, <중용> 등

많은 고전을 읽고 남긴 성찰의 글을 조윤제 작가의 시각으로

재탄생시킨 인생문장은 각 달을 테마별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그 테마 안에 하루에 한 문장씩

다산의 위대한 문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산 어른의 하루

 

1월- 배움이란 매일 채워도 끝이 없다.

2월- 공부란 환경에 굴하지 않는 꾸준함이다.

3월- 물들이고 싶거든 먼저 물들어라.

4월- 이상에 취하지 말고 일상에 몰두하라.

5월- 나의 일생과 함께할 인연을 즐거워하라.

6월- 껍질에 갇히지 말고 스스로의 중심을 세워라.

 

7월- 예의란 타인이 아닌 스스로를 이겨내는 자세다.

8월- 흔들리지 않는 마음은 단단한 몸가짐에서 나온다.

9월- 강자는 머리를 숙여 자신의 정수리를 보여준다.

10월- 감히 짐작할 수 없는 말의 내공을 갖춘다.

11월- 하루만이라도 깨끗한 마음으로 살아본다는 것

12월- 마지막 순간까지 멈추지 말고 성장하라.

 

 

고난은 마음의 근육을 키워준다. 
어른이 단단한 까닭은
겪어온 무수한 고난을
주름에 갈무리했기 때문이다.

하고자 하는 일을 어긋나게 하고

마음을 흔들어 인내하게 함은

할 수 없었던 일들을 더 많이 하게 만든다.

<맹자>

 

다산 어른의 하루

 

하루가 모여 한달이 되고 한 달이 모여 1년이 됩니다.

그 1년이 모여서 인생이 된다는 걸 진심으로 깨달을 땐

내 나이도 적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되죠.

 

멋지고 화려한 계획은 아닐지라도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보내면 뿌듯해집니다.

일상을 아무렇게나 흘려보내지 맙시다. 

 

다산 어른의 하루

 

노자의 <도덕경> 중 비슷한 내용이 떠오르게 되는 문장이네요.

진실로 뛰어난 지휘관은 사납지 않다.
진실로 싸움에 능한 사람은
감정에 사로 잡혀서 화내지 않는다.
진실로 이기기의 명수는 맞붙지 않는다.
진실로 사람 부리기를 잘하는 사람은
상대의 아래에 선다.
- 노자 <도덕경>

 

그런데 이런 경지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닌 듯합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려면 얼마만큼의 내공이 필요한 걸까요?

 

위의 문장은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님의 일상모습과 많이 닮아 있네요.

손웅정님은 일어나면 주위 청소와

정리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런 아버지의 모습은 일상에서 가르침이

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기본을 중시하는 손흥민 선수의 영원한 멘토. 

 

다산 어른의 하루

 

 

인간의 뇌는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지 않기 위해

항상 편안함을 추구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무슨 일을 계획하고도

작심삼일이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러나 편안함만을 추구하다 보면 결국

누추하게 될수도 있고 주위사람에게

짐이 될 수 있다는 것 잊지 맙시다.

민폐는 정말 아니지 않나요?

가족에게든 누구에게든.

 

몸을 움직여 보자고요.

하찮고 사소한 일이더라도 정성껏 하다 보면

어제와 다른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될 테니까요. 

감사합니다.

2023년 12월 3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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