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의 뜻과 차이점

부동산 관련 뉴스 기사를 볼 때 재개발과 재건축, 리모델링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대강은 이해를 하는데 정확히 알 수 없어서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셋 다 노후화된 주택을 수리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는 공통점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 번 기회에  각각의 의미와 차이점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1. 재개발

 

단어 자체로 직관적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다시 개발한다'는 뜻인데 한 지역 일대, 보통 하나 이상의 필지를 묶어서 큰 지역으로 개발한다는 말입니다' 

※ 필지: 구획된 논이나 밭, 임야, 대지 따위를 세는 단위

건물이 노후화되었고, 기반 시설 등이 부족해 도로, 상하수도, 녹지, 공원 등 

주변의 것을 재개발을 통해 재정비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기반시설이 노후화되었거나 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재개발은 토지나 건물의 소유자들이 조합을 설립해서 진행합니다.

재개발에 동의하는 소유주는 조합원의 자격이 부여되고 

조합원은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입주권이 나옵니다.

조합원에게는 부가적인 혜택도 있고 분양가도 저렴하게 책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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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재건축

필지의 변화는 없이 기존 건물을 허물고 다시 건축한다는 의미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기존의 낡은 아파트를 철거하고 그 대지위에 새로운 아파트를 짓는다고 보면 됩니다.

건축물의 노후화가 심할 때 재건축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재건축은 건물이 노후화되어 안전하지 못하다는 진단, 즉 안전진단을 받아 통과해야 합니다.

 

재건축도 건물과 토지의 소유주들이 조합을 설립합니다.

재건축은 기존 아파트의 용적률에 따라 세대를 많이 늘릴  수 있다면

늘린 세대를 일반분양할 수 있어서 조합원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3. 리모델링

리모델링은 건물의 큰 골조나 구조는 그대로 두고 대수선으로 내외부를 고치고 복지시설을 늘리는 것입니다. 

층수를 늘리거나 면적을 늘릴 수도 있습니다.( 기존면적의 30% 내에서 확장가능)

준공된 지 오래되지 않아도 가능하고 총 소요기간이 짧아서 유리합니다.

다시 말해 건물의 노후화를 지연시키고 기능향상을 위해 일부만 증축, 개축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기존 건물의 외관이나 내부변경만 되기 때문에

자기가 살던 동호수에 그대로 재입주합니다.

다만 리모델링은 새롭게 추가되는 세대수가 적어서 원래 주민의

사업비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4. 그 외 특이사항

 

재개발은 안전진단 없이 진행되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지만 거주민들의 동의와 이주 등으로

평균 10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재건축은 안전진단을 받고 시공사 선정 등으로 진행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재건축 후 신축 아파트를 받기 위해서는 해당 아파트에서 2년 이상 실거주를 해야 합니다.

 

재개발은 공익사업적 성향으로 세입자 이주비 지급.

재건축은 세입자 이주비 미지급.

 

조합원에 있어서는 재개발은 토지 또는 건물 중 하나만 소유해도 자격이 있음.

재건축은 토지와 건축물 둘 다 소유해야 조합원 자격이 있음. 조합설립 동의 하지 않을 시에 현금청산 됨.

 

사업부지 매입 권한은 재개발은 국가에서 강제수용권이 있음.

재건축은 조합설립 동의 하지 않는 경우 토지 및 건축물의 소유권 매도할 것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 있어서

매도 가능함.

 

재개발은 안전진단을 받지 않고

재건축은 안전진단을 받습니다.

 

이상으로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에 대해서 그 뜻과 특이사항 그리고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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